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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08-08-12 11:49
상담칼럼:여름방학 시간계획 및 활용
글쓴이 :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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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은 1학기 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2학기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는 유용한 기간이다. 그러나 겨울방학에 비해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생각한 것보다 일찍 개학을 맞이해버린 것처럼 느끼기 쉽다. 놀러 갈 생각에 마음이 들뜨기도 하겠지만 지난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곰곰이 돌아보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방학계획을 세울 때, 아이 혼자서 계획을 세우게 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함께 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것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계획 세우기 전 유의사항>
먼저 방학 중 계획을 세울 때 다음과 같은 상황에 따른 태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취침, 기상 시간의 균형 이루기
아무래도 방학 중에는 학교를 다닐 때 유지하던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따라서 방학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되, 매일의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② 방학 동안의 목표를 잡고 계획 세우기
보통 방학 목표를 세우라고 하면 단기 목표만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따라(예: 중학교, 고등학교)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단기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때에는 목표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아이의 기대수준과 상황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③ 주요 과목의 취약 부분을 보충하기
여름방학에는 다음 학기를 대비하는 선행학습보다는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학습에 심리적 부담을 다소 많이 느끼는 아이라면 계획을 세우기 전 미리 아이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④ 적절한 수준의 예습과 선행학습하기
아이의 흥미와 현재 학습 수행상태를 반드시 고려하여 선행학습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 따라 흥미유발이나 관심 지속의 양상이 매우 다른데, 예습과 선행학습을 통해 학습의욕을 꾸준히 고취해나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 예습과 선행학습을 짧게 유지하여 정규 수업시간에 지루해 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는 아이가 있다. 이는 자녀에 대한 관찰을 통해 적절한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⑤ 학기 중 부족했던 독서량 늘리기
독서는 현행 학습과정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력에 가장 중요한 활동이며 나아가 사물과 사람에 대한 관점을 풍요롭게 하며 삶을 풍부하게 하는 훌륭한 스승이다. 학기 중 숙제와 시험으로 부족했던 독서에 대한 시간 배분을 늘리고,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서점으로 외출하여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점은 책을 고를 때 아이의 흥미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즐거운 독서라기보다는 학습의 연장선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단, 아이가 지나치게 편향된 독서를 할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부모가 권해주는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하는 방식을 선택하자. 이런 방법은 자신의 의사결정이 존중 받는 느낌을 주고, 그것에 따른 필요사항은 부모의 권유에 따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⑥ 취미, 운동 및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학기 중 시간 부족으로 인해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나 여가활동을 하는 것에 충분히 할애를 하지 못하였다면, 방학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스스로 좋아하는 활동을 통하여 흥미분야를 탐색하게 되고 재미와 동시에 성취감이라는 매우 중요한 심리적 요소를 발달시킬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학습에 있어서 동기부여에 핵심적 역할을 하므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좋아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방학 전 부모와 자녀가 방학 중 계획 및 시간표를 함께 짜는 시간을 마련한다면, 올 여름방학은 알알이 영근 시간의 열매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권유한다면, 부모가 자녀와 방학 중 계획과 시간을 짤 때, 자녀의 시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도 자신의 방학 중 시간표를 수립하여 아이에게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다른 어떤 학습보다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은 늘 느끼고 배우기 때문이다.
김 만 권 (연우심리연구소 소장)
물론 방학계획을 세울 때, 아이 혼자서 계획을 세우게 하는 것보다는 부모가 함께 전략 수립에 참여하는 것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계획 세우기 전 유의사항>
먼저 방학 중 계획을 세울 때 다음과 같은 상황에 따른 태도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① 취침, 기상 시간의 균형 이루기
아무래도 방학 중에는 학교를 다닐 때 유지하던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 따라서 방학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되, 매일의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② 방학 동안의 목표를 잡고 계획 세우기
보통 방학 목표를 세우라고 하면 단기 목표만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따라(예: 중학교, 고등학교)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그에 따른 단기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때에는 목표가 지나치게 높지 않도록 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아이의 기대수준과 상황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③ 주요 과목의 취약 부분을 보충하기
여름방학에는 다음 학기를 대비하는 선행학습보다는 취약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중학습에 심리적 부담을 다소 많이 느끼는 아이라면 계획을 세우기 전 미리 아이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④ 적절한 수준의 예습과 선행학습하기
아이의 흥미와 현재 학습 수행상태를 반드시 고려하여 선행학습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 따라 흥미유발이나 관심 지속의 양상이 매우 다른데, 예습과 선행학습을 통해 학습의욕을 꾸준히 고취해나가는 아이가 있는 반면, 예습과 선행학습을 짧게 유지하여 정규 수업시간에 지루해 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하는 아이가 있다. 이는 자녀에 대한 관찰을 통해 적절한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⑤ 학기 중 부족했던 독서량 늘리기
독서는 현행 학습과정에서 요구되는 비판적 사고력과 논리력에 가장 중요한 활동이며 나아가 사물과 사람에 대한 관점을 풍요롭게 하며 삶을 풍부하게 하는 훌륭한 스승이다. 학기 중 숙제와 시험으로 부족했던 독서에 대한 시간 배분을 늘리고, 아이와 함께 가까운 서점으로 외출하여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점은 책을 고를 때 아이의 흥미요소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즐거운 독서라기보다는 학습의 연장선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단, 아이가 지나치게 편향된 독서를 할 경우,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부모가 권해주는 책을 함께 읽기를 권하는 방식을 선택하자. 이런 방법은 자신의 의사결정이 존중 받는 느낌을 주고, 그것에 따른 필요사항은 부모의 권유에 따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⑥ 취미, 운동 및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기
학기 중 시간 부족으로 인해 아이가 좋아하는 취미나 여가활동을 하는 것에 충분히 할애를 하지 못하였다면, 방학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스스로 좋아하는 활동을 통하여 흥미분야를 탐색하게 되고 재미와 동시에 성취감이라는 매우 중요한 심리적 요소를 발달시킬 수 있다. 이 두 가지 요소는 학습에 있어서 동기부여에 핵심적 역할을 하므로 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 놀이 프로그램, 좋아하는 컴퓨터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방학 전 부모와 자녀가 방학 중 계획 및 시간표를 함께 짜는 시간을 마련한다면, 올 여름방학은 알알이 영근 시간의 열매를 거둘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더 권유한다면, 부모가 자녀와 방학 중 계획과 시간을 짤 때, 자녀의 시간계획을 수립하는 것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도 자신의 방학 중 시간표를 수립하여 아이에게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다른 어떤 학습보다 부모의 모습을 아이들은 늘 느끼고 배우기 때문이다.
김 만 권 (연우심리연구소 소장)
